January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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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쓴 키보드.
새해를 맞아 오랜만에 키보드 청소. 1. 먼저 키캡 리무버를 통해 키캡을 모두 분리. 2. 약국에서 파는 틀니 세정제 한 알을 물에 풀어 키캡을 하루 동안 담가 놓는다. 3. 깨끗이 말린 후 재결합. 4. TADA~~ 2002년쯤 구매 후 이제 사용한 지 약 10년 된 키보드. 당시 중고로 구매했음에도 가격이 19만 원. 현재 신품의 가격은 약 35만 원. 이 키보드가 명품이다 아니다, 실사용은 불편하다 말은 많지만, 당시 고질적인 손목 통증이 이 키보드 사용 후 사라져 나에겐 아주 고마운 키보드. 지금은 회사로 가져가 사용하고 출장갈 때도 반드시 지참한다. 사용한지 벌써 10년이 되었음에도 키캡에 인쇄된 글자 하나 지워지지 않았다.
Jan 2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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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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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하면 나라가 망하나.
“FTA 하면 나라가 망하나?”, “사람들이 소수 의견에 휩쓸려서 괜히 그렇게 생각하는 거다. 별일 없다.”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FTA를 하면 어쩌면 GNP, GDP가 상승, 다시 말해 “성장”할 수가 있다. 하지만 성장이 ‘우리가 모두 더 잘살게 될 수 있다.’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다. 성장은 하는데 양극화가 심화되고 민생이 악화되면 이건 나쁜 성장이다. 나쁜 성장은 반드시 누군가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다. 그것은 바로 약자와 소수이다. 그 한 예를 들어본다. IMF 사태. 중하위층이 망함으로써 그 희생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당시 재정적 지원을 받기 위해 IMF의 말을 들어야 했다. 그래서 요구사항은...
Nov 22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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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정치
내용에 대해 반신반의하며 읽기를 시작했지만 끝내고 나니 꽤 읽을만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 책 내용 중 특히 두 가지 측면에서의 주장이 흥미로와 그 내용을 요약하여 싣는다.  진보신당 조직의 논리와 정서에 매몰되어 정작 조직 바깥의 대중이 원하는 것과는 광년 단위로 멀어져 감. 내가 집권한다고 하지 않고 진보 세력이 집권해야 한다고 말함. 죄의식 마케팅 자신들의 노고가 당대는 아니더라도 먼 훗날 진짜 진보 정권의 탄생으로, 그 구원으로 보상받을 거라고 서로서로 위로함. 그들의 언어는 방언이며, 그들의 희생은 순교. 진보가치를 외면하면 죄인으로 만들어버림.  정당이란 내 욕망을 어떻게 수용하고 대리하고 구현할 것인지가 굉장히 중요한 조직. 그러나 진보는 내 욕망을 어떻게 통제하고 절제할 것인가에...
Nov 2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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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10220 캠퍼 밴 조립기.
발매 전부터 레고 팬들로부터 화제를 모았던 폭스바겐 캠퍼 밴. 어느 날 레고코리아에서도 주문할 수 있게 떴다(지금은 구매 불가). 정신 차려보니 이미 결제 완료. 약 1300 PCS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이 모델을 10월 17일부터 아들과 같이 틈날 때마다 조립을 시작하여 11월 2일 종료했다. 약 3주가 걸린 셈인데 우리 부자는 3주간 아주 신 났으며 그 과정을 누구보다 즐겼다. 2011년 10월 17일. 시작은 미약했으나…. 2011년 10월 18일 2011년 10월 19일 2011년 10월 29일 2011년 11월 1일 2011년 11월 2일 끝은 창대했다. ㅎㅎ
Nov 11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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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와 FTA
차마고도. 옛날 티베트과 중국이 교역을 위해 오간 길. 티베트는 말을 팔고 중국은 차(茶)를 팔았다. 이 교역을 위해 서로 오간 길이 차마고도. 티베트는 중국보다 더 강성했다. 하지만, 중국은 점차 강대해지는 반면에 티베트는 쇠약의 길을 걷는다. 그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차(茶)다. 먹을 것이라고는 야크(소)밖에 없는 티베트인들은 생존을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필요했다. 이를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차(茶)였다. 중국은 생활 편의를 위해 필요했던 말, 티베트는 생존을 위해 필요했던 차. 차 한 포대기에 말 10마리 교역하다가 중국이 강수를 들고 나온다. 차 한 포대기에 10마리였던 교역 조건이 곧 30마리가 되고 100마리가 된다. 하지만 생존이 달렸기에 티베트인들은 저항할 수 없다. 이제 간단히...
Nov 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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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안드로이드의 고아들.
넥서스원이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으로 업데이트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은 구글의 기기 지원에 대해 의구심이 들게 한다. 그러나 난 좀 다르게 본다: 넥서스원 사용자들은 매우 운이 좋다고. 나는 안드로이드폰의 OS 업데이트 내역에 대해 조사를 해봤다. 그리고 넥서스원 유저는 다른 기종의 안드로이드 구매자에 비해 엄청나게 좋은 상황이란 것이 드러났다. 나는 작년 중반까지(2010년) 미국 내에 배송된 모든 안드로이드폰에 대해 릴리즈 된 모든 업데이트(OS 업그레이드, 패치, 가격, 출시 시기, 그리고 지원 중단 시기)를 조사했다. 나는 이것들을 그때 당시 가장 최신이었던 안드로이드 버전과 비교했고, 그 결과를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안드로이드 기종은 보다시피 빨간색 투성이다. G1과 MyTouch...
Nov 1st
Octo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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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S에 대한 고찰 by 존 그루버[번역]
아이폰4S가 출시되고 그 제품의 성공 여부에 여러 가지 말이 많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현상은 아이폰4S라는 결과물에 대해 실망하는 비전문가 집단에게 많은 Geek, 엔지니어, 혹은 전문가로 대표되는 집단에서 그것의 진가를 이해시키려고 하는 움직임이었다. 그 중 말하자면 입 아픈 권위자 존 그루버 옹께서 이에 관한 포스팅을 했다. 이에 나는 여기에 많이 (많이!)미흡하지만 일부(What more could you have wanted in a hyphthetical ‘Iphone 5’ today?) 번역을 해 공유해보고자 한다. 필자 본인이 첨언한 부분은 이탤릭체로 표시한다. 오늘 아이폰5가 나왔다면 당신이 원했을 것은 무엇인가? 4인치 스크린? 언제 애플이 스크린 사이즈를...
Oct 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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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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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와 박원순
두 사람의 공통점이라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다. 이 사건에 대해 전두환 전 대통령은 보도지침을 내렸지만 그를 어기고 동아일보의 한 기자는 기사를 썼다. 그로 인해 1987년 한국 기자상을 받은 사람이 지금 저축은행 비리 건으로 물러난 청와대 홍보수석 김두우 씨다. 박원순. 이 사람은 전여옥 씨의 ‘일본은 없다.’ 표절 사건에 대해 원작자의 변호를 맡은 사실로도 놀라웠는데 박종철 사건에도 변론을 맡았더라. 무엇이 사람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일까? 답은 인기 미드 24에서 잭 바우어가 말한다. You can look the other way once, and it’s no big deal, except it makes it easier for you to...
Sep 2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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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국 IT 산업의 멸망
제목: 한국 IT산업의 멸망 지은이: 김인성 펴낸곳: 북하우스 ISBN: 978-89-5605-522-0 목차 프롤로그 - 진보는 IT에 있다 Chapter 1. 한국 인터넷을 규정하는 키워드 : 촌스러움 Chapter 2. 한국 전자상거래의 극악한 현실 Chapter 3. 인터넷 진화의 역사와 소셜 네트워크 Chapter 4. 한국 인터넷의 미래는 있는가 Chapter 5. 콘텐츠를 죽이는 불법복제 Chapter 6. 이동형 무선인터넷 시대를 거부하는 그들 Chapter 7. 통신, 스마트폰의 역사와 애플의 등장 Chpater 8. 아이폰이 보여준 놀라운 세상 Chpater 9. 인터넷 시대, 진정한 애국이란 Chapter 10. 아이폰, 애플의 다섯 번째 한국 도전 Chapter 11....
Sep 1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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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 교육에 대한 단상.
예전 은사님이 말씀하셨지. “돈을 쫓아다니면 불행해진다. 돈이 따라오게 해야지.” 즉,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서 행복을 느끼면 된 거고 좋은 능력발휘 덕분에 돈이 따라오면 금상첨화인 거지. 애들 교육도 마찬가지. 1등을 시키려고 죽어라 공부를 시킨다면 그게 결국 아이의 행복한 인생으로 연결될까? 우리나라에서 정해놓은 기준 부합해 1등을 한다고 그것이 세계 1등도 아니고. 설사 전 세계에서 시험으로 1등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실력이 1등이라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지. 그래서 운동선수도 금메달이 있지만 랭킹이란 또 다른 기준이 있는 것 아니겠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하고 열심히 매진하다 보니 1등을 하면 금상첨화인 거지. 옆집 애가 어떤 책을 보는지에 촉을 세우고, 애가...
Sep 1st
Augus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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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enting Styled To Personality Halves A Child's... →
For some kids, particularly those who have trouble regulating their emotions, more help is good. But for kids who have pretty good self-control, too much parental control can lead to more anxiety and depression.
Aug 2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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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Speech and the Internet →
With few exceptions, governments should not adopt Internet registries that require users to reveal their identities. I’ll say!
Aug 2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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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교육이 아이의 미래에 도움이 될까?
요즘 부모들이 자녀교육에 과열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방과 후 영어, 수영, 태권도 등 다양한 과외활동을 시키며 본인 수입의 대부분을 투자한다. 하지만 NYT 기사를 통해 미국도 우리와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고 흥미로웠다. 과연 과열된 조기교육이 아이의 미래에 도움이 될까?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아래에 NYT 기사 일부를 번역하여 적어본다. “부모들이 생각하기에 아이들이 더 늦기 전에 적어도 이때 반드시 해봐야 한다는 시기는 예전에는 중학교였다면 지금은 초등학교로 내려갔다. 곧 우리는 유치원 애들에게 리더쉽 강의를 듣게 할지도 모르겠다.” - Willian Doherty 교수 @미네소타 대학  “The experiences we thought kids had to have...
Aug 1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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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를 통한 의무급식 상황 정리.
우연히 트위터를 하다가 의무급식 상황을 제대로 비유한 트윗을 봐서 정리해 본다. RT @barry_lee: 4남매가 외식을 하자고 했다.엄마가 Ok했다.근데 갑자기 아빠가 나서더니 “둘중의 하나를 골라.아빠가 룸싸롱 가느라 지갑의 돈을 다 썼는데 그런데도 일단 내일부터 무조건 빚내서 전부 외식할래 아니면 단계적으로 가되 첫째와 둘째만 갈래?”라고 말했다. RT @barry_lee: 교훈:1아빠가 룸싸롱 안가면 된다.2가정사는 원래 엄마 담당인데 아빠가 월권하면 안된다.3외식하더라도 어떻게 첫째둘째는 외식하고 세째네째는 안된다는 거냐?바보아냐?4.애초에 질문이 잘못됐잖아.이건 아빠의 폭력이지 RT @barry_lee: 아무튼 아이들도 항의하고 엄마도 항의했다.그러자 아빠가...
Aug 12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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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Air Arrived.
자랑하고 싶어 생전 처음으로 개봉하면서 사진도 찍었다. ㅎㅎ 주문 후 한 달씩 기다린 사람도 있지만 나는 재수가 좋았는지 일요일에 주문하고 화요일에 받았다. 아마 한국으로 맥북에어가 처음으로 오는 물량에 내 주문이 물렸나보다. 한 손으로 뚜껑을 휙 열어버리는 광고와는 달리 실제로는 열 때 밑이 살짝 들린다. 광고 볼 땐 ‘대체 기구설계를 어찌했기에 저 얇은 두께로 가능한가?’라며 살짝 충격이었는데 직접 보니 약간 실망이다. 얇다, 얇아!! 아마존 킨들을 설치하여 책을 읽어봤는데 뜻밖에 편하다. 5년간 맥미니를 써 왔다. OS를 레오파드에서 단번에 라이언으로 올라오니 참 편해진 것들이 많다. 아~ 내일 출근하여 Windows7이 설치된 내 업무용 노트북이...
Aug 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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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기(Typewriter)가 철학자 니체 두뇌에 미쳤던 영향.
요새 Nicholas Carr의 ‘The Shallows: What the Internet is doing to our brains.’란 책을 읽는 중이다(진도가 매우 느리지만 조금씩 읽고는 있다.). 책의 주 내용은 인터넷과 같은 Intellectual technology가 우리의 사고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관한 것이다. 그 중 꽤 흥미로운 사례를 접하여 여기에서 간략하게 소개해보고자 한다. 철학자 니체(Friedrich Nietzsche)는 20대 시절 낙마로 입은 부상으로 말미암아 늘 아팠다고 한다. 결국, 1879년, 겨우 34세에 병세의 악화로 Basel 대학 철학과 교수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그러고 나서 유럽 각지를 여행하다 1881년에는 시력의...
Aug 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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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10% how you make it and 90% how you take it.” It’s not a...”
Aug 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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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한 걸음.
  태어나서 동영이가 생기기 전까지 많은 면에서 모범적이었던 신영이는 던지는 아이, 때리는 아이, 그리고 심하게 떼쓰는 아이가 되어버렸다. 이런 모습에 화가 나고 짜증 나는 감정을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신영이에게 투사했다. 아이는 내 의도와는 달리 점점 더 빗나갔고 뭐가 서러운지 새벽에 깨 두세 시간씩 우는 일이 잦아졌다. 나는 직장에서는 졸기, 실수하기 일쑤였고 난 이제 퇴물인가 싶은 자괴감에 우울증이 찾아오며 아내와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많아졌다.   신영이가 태어나고 동영이가 태어난 지금까지 나에게 아버지란 이름은 걸맞지 않았다. 몸은 집에 있지만, 항상 마음은 다른 곳을 향했다. 내가 이놈들만 없다면 지금쯤 ~을 하고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만 했다. 그러다 보니 겨우 쉬는 날에만 하는 집안일,...
Aug 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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